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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의 효과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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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재원 댓글 0건 조회 3,022회 작성일 0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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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글을 읽을 때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우뇌형에 가까워서 이른바
난독증이랄까, 속도가 굉장히 늦거든요. 한글이나 옛날 토플지문 정도는
괜찮은데, 전공수업 공부를 할 땐 남보다 몇배 시간을 보내야 하니까
남모를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물론 읽는 시간이 많으니까 기억은 잘되지만, 시험시간에 쫒기면서 지문을
읽어야 하는 경우에는 큰 단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속독에
도움이 된다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봤는데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성인이 될 때 나타나는 책 소리내어 따라읽기가 사라져가니까(금방
또 다시 옛상태로 돌아가곤 하지만요. TV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요? 훗)
상당히 읽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꼭 소리내어서 따라 읽어야 내용이 이해되어 기억이 되는 것은 아닌데,
TV등 영상매체에 영향을 받아 눈이 운동하는 속도가 떨어지면 머리속에선
자연히 소리를 따라 읽어가려 하고, 그럼 속도가 더 떨어지면서 악순환이
된다는 것 같은데, 결국 독서량을 늘리는 것이 독해속도를 늘리는 지름길
이란 얘기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언제나 원칙으로 돌아가서 차근차근 해야
하는 것이지 역시 지름길은 없다는 얘기가 될 것 같기도 하구요.

한눈에 보이는 단어의 숫자가 네개이상이 되어야 속도가 나는데, 소리내어
읽기를 하면 한눈에 한두개 정도 밖에 안들어와서 독해속도가 뒤쳐지거든요.
결국 독해문장에서 질문문장에서와 같은 단어 혹은 비슷한 단어를 찾아서
보기와 본문을 비교하는 과정이 영어독해 시험의 일반형인데 단어를 찾는
속도가 느리고(한눈에 한단어만 들어오면 정말 힘들지요. 물론 미리 예상

단어를 찍어서 표시를 해 놓는 방법도 속도를 줄일 수 있지만요.) 눈이 느리게
움직이면 시간 낭비가 많이 되겠지요.

물론 스캔, 스키밍 등등 없이 그냥 주욱 지문을 다 읽고 다 외워서 시험을
치는 방식으로 하면 상관이 없는 눈동자 속도이겠지만 옛날 토플보다 지문
길이가 길어지거나 전공수업으로 하루에 40-50페이지를 소화해야 한다면
결국 독서량을 늘려서 독해속도를 빨리하거나, 저처럼 속독훈련이라도 해서
속발음 버릇이라도 고치면 훈련안한 보통 사람 정도는 속도를 내야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해요.

미국의 각종 시험은 지문이 길고 설사 4지 선다 객관식이라 해도, 보기를
고르는 시간은 별로 주어지지 않으니까 평소에 영어 독서량을 꾸준히 늘려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계셔요!
최재원 올림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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